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전체 무역적자는 9015억 달러(약 1300조 원)로, 전년도의 9035억 달러와 비교해 20억 달러 가량 줄어드는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수입액은 4조3340억 달러로 전년의 4조1360억 달러보다 약 5%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수입액은 사상 최고치였다. 특히 지난해 상품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치인 1조2410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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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관세는 수입을 막는 데 거의 효과가 없었으며 수입한 상품과 서비스의 양도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세 정책의 효과를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버나드 야로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어떤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초 대규모 재고 비축으로 인한 재고 효과가 사라진 뒤 수입이 어느 수준에서 안정될지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