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9. 뉴시스
●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 극복해야”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머슴이자 주권자들의 도구로서 국민과 함께 좌고우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전력 질주해 가겠다”며 “우리 정치도 사사로운 이익이나 작은 차이를 넘어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설 연휴 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연휴 직후 첫 공식 석상에서도 부동산 시장 관련 발언을 강도 높게 이어간 것. 청와대 내에선 이 대통령의 강경한 메시지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메시지가 실제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서울 지역에서도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집값 상승세도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문제가 여야 정치적 대립 구도로 흐르면서 지지층도 결집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런 질 나쁜 범죄를 뿌리 뽑아야 경제의 질적 도약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담합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재의 내용도 형사 처벌 같은 이런 형식적인 제재가 아니라, 경제 이권 박탈이나 또는 경제적 부담 강화와 같은 실질적인 경제 제재가 돼야 한다”고 했다.
● “부산 HMM 이전 곧 한다”…전재수 힘 싣기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9. 뉴시스
이날 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발빠른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가장 큰 모습이자 주권자 도구로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미래 향해 전력질주 하겠다”면서 “우리 정치도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국회를 향해 민생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수차례 강조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광고 로드중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