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레이드, 남자 12.5㎞ 추격 2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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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후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해 유명세를 탄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입성했다.
레그레이드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31분32초5의 기록으로 마르틴 폰실루오마(스웨덴·31분11초9)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자 20㎞ 개인 경기와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연거푸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레그레이드는 이번 대회 세 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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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연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3개월 전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렀다. 그녀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레그레이드의 전 여자친구는 노르웨이 매체 VG를 통해 “여전히 그를 용서하기 어렵다. 나는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을 선택한 적이 없고, 이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황당 고백으로 전 세계를 당황하게 만든 레그레이드는 하루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지난 11일 “노르웨이 바이애슬론을 축하해야 할 날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낸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요즘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제는 올림픽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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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레이드는 오는 20일 남자 15㎞ 단체출발 경기에서 대회 네 번째 메달을 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