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연휴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사물놀이 공연. 서울시 제공
● 미술관·박물관, 연휴에도 세시풍속 체험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에서는 세시풍속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떡국 나눔과 전통 놀이, 공연 등이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한층 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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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연휴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투호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도 설맞이 문화행사에 동참한다.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소리 버스킹 공연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의상 체험, 떡메치기,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인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원 새끼줄 만들기’, ‘윷으로 보는 올해의 운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6일에는 국악 앙상블 공연과 새해 덕담 캘리그라피 행사도 열린다.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하루 동안 사물놀이와 기놀이가 펼쳐지는 ‘공연마당’, 복조리·가오리연 만들기 체험마당, 제기차기와 활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등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서울시립미술관(중구), 세종문화회관(종로구) 등 주요 문화시설도 설 연휴 동안 휴무 없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 겨울 숲에서 즐기는 설맞이 체험
설 연휴를 맞아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도 자연과 전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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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연휴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내판을 따라 산책하며 생태 보존을 위해 지켜야 할 동식물을 찾고 퀴즈를 풀어보는 ‘생태공원을 함께 지켜요’ 등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14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 말띠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보라매공원에서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전통 놀이마당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16~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치미술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 예약 등 이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공원 방문 전 서울시 홈페이지나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