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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로 101억 뜯은 ‘캄보디아 부부 사기’ 2명 구속기소

입력 | 2026-02-12 16:14:15

캄보디아에서 연애를 빙자한 사기 일명 ‘로맨스스캠’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한국인 총책 부부가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돼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로 연행되고 있다. 2026.1.23 뉴스1


울산지검 형사4부(한대웅 부장검사)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이른바 ‘캄보디아 부부 사기단’ 2명을 범죄단체조직·활동,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보레이 지역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로맨스 스캠’ 방식의 투자 리딩 사기를 벌여 내국인 97명으로부터 약 101억 원을 뜯어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된 이들에 대해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쳐 기존 범죄조직 외 파생 조직의 관리 체계와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규명했다. 또 범죄수익으로 특정된 이들의 국내 금융기관 보유 자산에 대해선 전날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완료했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피의자들이 캄보디아 현지에 보유 중인 자산을 파악하고 처분 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TF를 통해 신속한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해당 범죄단체의 조직원 38명을 이미 기소했으며, 최근 추가로 구속 송치된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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