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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유 컨소시엄,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2권역 위탁운영사업자 선정

입력 | 2026-02-12 09:44:59

티비유, 로지시스·에바와 컨소시엄 구성
운영-제조-플랫폼 각 분야 선도 기업 협력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출처=에바


 티비유(TBU)가 ‘2025년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범 위탁운영 사업’ 2권역(경기·인천) 위탁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티비유 컨소시엄은 경기·인천 지역에 총 48대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동식 충전 인프라의 실효성과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단일 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기술능력 평가 비중이 높은 구조로, 운영 경험과 현장 대응 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티비유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운영 경험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elecvery)기반 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실시간 수요에 따른 배차, 장애 대응 프로세스,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량 재배치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2권역(경기·인천)은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고, 이동식 충전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권역이다. 티비유 컨소시엄은 전기차 등록 현황과 충전 인프라 분포, 시간대별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인 차량 배치와 운영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을 보유한 에바와 전국 25개 직영센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해온 로지시스가 함께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제조·유지보수·운영 분야의 전문성을 상호 공유해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동식 충전기 성능 특성, 현장 유지보수 데이터, 실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차량 운용 효율과 장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1대당 1인 전담 운영 원칙과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운영·관제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비유는 이번 위탁운영 차량 외에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이동식 전기차 충전 차량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전국 단위 이동식 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상황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한성자동차), BMW(코오롱 모터스), 아우디(코오롱아우토) 등 수입차 딜러사와의 협업을 비롯해, 보험사 연계 긴급 출동 서비스, 전기차 레이싱 및 시승 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러한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티비유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이벤트·긴급 대응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한 전국 단위 이동식 충전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전 인프라 취약 지역, 재난·사고 대응, 대규모 행사 등에서 이동식 충전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며, 완성차·보험·지자체 등과의 다각적인 협력 모델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티비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하나의 운영형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그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과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동식 충전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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