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유)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유) 송도 캠퍼스.
전환점은 지난해 3월 찾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 인증(GMP)을 받은 것이다. GMP하의 세포은행을 국내에서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150년 축적된 글로벌 품질 기준을 한국에 적용해 원료물질을 국내 생산하는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성과의 배경에는 인천 송도 투자를 단행한 본사의 결단이 있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이 2023년 감소세를 보이자 많은 기업이 투자를 미뤘지만 싸토리우스는 달랐다. 본사는 “한국이 향후 핵심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송도 투자를 확대했다. 2022년 12월 착공한 송도 캠퍼스에는 원료물질(세포은행), 핵심 원부자재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 및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2027년 본격 가동되면 납품 기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기술 지원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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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캠퍼스에서 세포배양배지, 완충액 등 핵심 원료를 직접 생산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AI 기반 바이오 공정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송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한다.
김덕상 대표
김 대표는 나눔 실천도 이어왔다. 미생물·면역학 전공자인 그는 다수의 대학교에 발전기금 기부 등을 지속하고 있다. 건국대로부터 상허대상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이 반도체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으로 세계를 이끌었듯 바이오 소부장 부문에서도 한국이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세계 3대 생산기지를 목표로 송도 공장 가동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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