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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방큰돌고래, 폐어구 벗어나려다 등지느러미 잘려”

입력 | 2026-02-10 15:06:01

폐어구에 지느러미가 잘린 남방큰돌고래. 다큐제주 제공


폐어구에 걸려 등지느러미가 잘린 어린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

10일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에 따르면 최근 등지느러미가 반쯤 잘려 나간 어린 돌고래가 발견됐다. 이 돌고래는 폐어구인 자망그물에 온몸이 엉켜 살아가던 개체였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2월 23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처음 발견됐다.

태어난 지 약 6개월로 추정되는 이 돌고래는 최초 발견 당시 그물이 몸이 엉킨 채 어미와 헤엄치고 있었다.

다큐제주 측은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다 지느러미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공식적으로 낚싯줄과 낚싯바늘에 상처를 입거나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돌고래는 9마리다.

지난해에는 폐어구에 엉켜 있던 돌고래 ‘종달’이 여러 차례 구조 시도에도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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