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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타 성룡 “어릴 때부터 ADHD…끊임없이 스스로 채찍질”

입력 | 2026-02-10 08:26:00

성룡. 뉴시스


홍콩 액션 배우 성룡(71)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HK01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성룡은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샤오홍슈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그는 영상을 올려 “어떻게 하면 ADHD를 가진 내가 집중할 수 있을까”라며 ADHD를 직접 언급했다. ADHD는 주의력 저하와 과잉 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질환이다. 사소한 일을 시작하기 어려워하거나,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에 손을 대는 등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촬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도 공유한다. 성룡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산에서 라면을 먹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운동도 한다”며 “꽃과 식물도 가꾸고, 반려동물도 돌본다”고 전했다. 카메라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가 좋을까”라고 묻는 등 유쾌한 면모도 드러냈다.

성룡은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한 홍콩 액션 스타다. ‘취권’ ‘사제출마’ ‘용소야’ ‘프로젝트A’ 등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할리우드에서는 ‘러시 아워’ ‘턱시도’ ‘80일간의 세계일주’ ‘베스트 키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고난도 스턴트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액션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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