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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유령코인’ 사태 여파…가상자산 관련주 희비 엇갈려

입력 | 2026-02-09 10:17:17

업비트·코인원 등 타 거래소 관련 종목은 강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현금 2000원~5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단위가 ‘원’이 아닌 ‘BTC’가 입력돼 1인당 2000억원이 넘는 총액 약 64조 원의 수량이 오지급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전체 오지급 물량의 99.7%에 달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모습. 2026.02.07 뉴시스


‘빗썸 유령코인’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뚜렷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업비트, 코인원 등 타 거래소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인 반면 빗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가상자산 관련주 가운데 업비트와 코인원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상승세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지분 38.4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같은 가상자산 테마주인 다날(7.72%), 갤럭시아머니트리(4.53%), 비트맥스(7.09%), 비트플래닛(4.7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지분 관계가 있는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4.93% 상승, 우리기술투자도 4.99%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이다.

반면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5.48% 하락했다. 유령코인 사태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0.37% 약세다.

앞서 지난 6일 저녁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이벤트 참여자 695명에게 1인당 2000원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시스템 문제로 각 참가자에게 2000비트코인씩 총 62만 비트코인을 보내는 오지급 사고를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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