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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기업 10곳 중 6곳 “5일 쉰다”…상여금 지급은 줄어

입력 | 2026-02-08 14:58:00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올해 설 연휴에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체감 부진은 다소 완화됐지만,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8%가 이번 설에 ‘5일’간 휴무한다고 답했다. ‘4일 이하’ 휴무는 26.1%, ‘6일 이상’은 9.2%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6일 이상 쉰다는 응답이 22.7%에 달했으나, 300인 미만 기업은 7.6%에 그쳐 기업 규모에 따른 휴무일수 격차가 확인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58.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1.5%)보다 2.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 지급 여력 차이도 뚜렷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1.1%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57.3%에 머물렀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66.3%로 가장 많았다. 별도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경우 지급 수준을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85.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설 경기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39.5%로 지난해 60.5%에서 크게 줄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증가할 것(50.9%)’이 ‘감소할 것(36.0%)’보다 우세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전망은 300인 미만 기업(36.8%)이 300인 이상 기업(27.8%)보다 높아 중소기업의 경영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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