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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이어 김선호도 탈세 의혹…차기작 공개 ‘비상’

입력 | 2026-02-02 15:44:33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서울=뉴시스] 


 배우 김선호가 가족을 임원으로 둔 회사를 설립해 세금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와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지면서 작품 공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선호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시작으로 올해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등 세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촬영을 마친 ‘언프렌드’는 홍콩 출신 찬호께이 작가가 쓴 ‘망내인’이 원작이다.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진실을 추적하면서 정체불명의 남자와 얽히게 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 김지운 감독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보람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의원님이 보우하사’는 6선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이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귀신이 돼 10년 전 1998년에 눈을 뜬 뒤 9급 공무원 차재림과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는 극 중에서 차재림를 맡았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현혹’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 신작이다.

이들 작품은 촬영을 마쳤거나 대부분 촬영이 진행돼 후반 작업을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추이에 따라 향후 편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방송가는 배우 조진웅, 방송인 박나래·조세호 등 사생활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이들이 출연했던 작품 역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 주소지로 별도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사내이사와 감사로 등재된 김선호 부모가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선호 측은 제기된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황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법인은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면서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선호는 2021년 사생활 논란으로 부침을 겪은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2023년 영화 ‘귀공자’로 복귀했다.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탈세 의혹이 일면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서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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