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내 금은방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다.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금값은 연초 이후 15% 올랐고, 1년 동안 누적 79% 급등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자산 회피 등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6.01.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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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뒤 30일(현지 시간)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5594.82달러까지 상승한 뒤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최근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은값의 하락 폭은 금값보다 더 컸다. 이날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에 거래되며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에는 77.7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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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