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왼쪽)이 30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요코스카총감부에서 친목활동으로 탁구를 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해상자위대 총감부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뒤 고이즈미 방위상 제안에 탁구 시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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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이 능숙한 포즈로 서브를 보이자 자위대 대원과 취재진 사이에서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스핀이 걸렸다. 역시 잘하신다”고 안 장관을 추켜세웠다.
두 장관은 네 번의 랠리를 끝으로 짧은 탁구 교류를 마쳤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안 장관에게 “다른 나라 장관과 탁구를 한 적이 있는지 물었고 안 장관은 ”다른 장관과는 처음이지만, 탁구는 매일 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두 국방 부처 수장의 ‘탁구 시합’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13일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드럼 합주와 같은 ‘소프트 외교’로 평가된다. 이날 양국은 대한민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인도주의적 목적의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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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