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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방산 전시회’ 향하던 공군기, 엔진 이상에 日 비상착륙

입력 | 2026-01-30 17:50:00

김해 이륙 수송기 C-130H 엔진출력 저하
日 자위대 협조로 나하 기지에 비상착륙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C-130H 수송기. 뉴스1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우리 공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일본에 비상착륙했다.

공군은 30일 “이날 오전 김해기지를 이륙한 C-130H의 엔진 출력 저하가 감지돼 오전 11시 1분경 일본 나하의 항공자위대 기지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수송기의 비상착륙 과정에서 일본 측의 협조는 잘 이뤄졌다고 공군 측은 부연했다. 

동승한 정비사들은 수송기의 결함 원인을 확인하고 부품을 교체했다. 이날 오후 6시경 다시 사우디로 출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 자리에서 수송기 비상착륙에 대한 일본 측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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