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로댕의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 KAIST 미술관 제공
KAIST는 “익명의 소장가로부터 로댕과 샤갈의 작품을 기증받아 미술관 로비에 상설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9세기 프랑스 조각 거장 로댕의 작품은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으로 약 45cm 높이의 청동 조각상이다. 1912년경 로댕이 제작한 석고 원형을 토대로 로댕이 세상을 떠난 뒤 프랑스 로댕 미술관이 공식적으로 주조했다. 당시 주조된 청동상 12점 중 4번째에 해당한다.
해당 작품은 로댕의 대표작인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인물인 ‘아담’을 구상하며 제작됐다. 고꾸라진 고개와 비틀린 자세, 울퉁불퉁한 표면 등이 인간 내면의 고뇌를 강렬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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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