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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道 지하화 땐 상부에 녹지 구축”

입력 | 2026-01-29 04:30:00

인천시, 상부도로 계획 수립 용역
방음벽 없애고 단절된 도시 연결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일대. 인천 부평구 제공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도로 상부에 생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1조3700억 원을 들여 인천 서구 청라1동∼서울 양천구 신월동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하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지상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되는데 시는 이 공간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방음벽과 옹벽 등이 사라지는 상부 공간의 도로계획과 녹지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내용이 지하화 전체 사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평가 용역에 착수한 일정에 맞춰 3월부터 2년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 이후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고속도로가 도심을 관통하게 되면서 도시를 단절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시 관계자는 “지하화 후 생길 상부 도로에 대한 선제적 계획을 마련해 기존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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