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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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KUHO)가 글로벌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Francesco Fucci)와 협업해 2025년 봄·여름(SS)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이중성’을 주제로 재킷·팬츠, 점퍼·스커트 셋업과 원피스 등 구조적인 실루엣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의 헤드 디자이너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캘빈클라인 컬렉션 등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활동하며 절제된 고급스러움의 정수를 보여준 인물이다.
구호는 지난해 봄과 겨울, 두 차례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 이탈리아 건축에서 영감…‘이중성’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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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푸치가 이탈리아 여행 중에 서로 다르면서 어우러지는 건축물과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평면과 입체, 투박함과 섬세함, 거침과 정제됨 등을 키워드로 잡고 디자인했다. 구호의 구조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프란체스코 푸치가 표현한 이중성을 통해 조화로운 컬렉션을 제안했다.
투톤 조직감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슬림 핏 바지, 볼륨감 있는 점퍼와 간결한 H라인 스커트, 디테일을 최소화한 점퍼와 바지 등 다양한 셋업 상품을 구성했다. 또한 클래식한 셔츠를 재해석한 원피스, 잔잔한 스트라이프 무늬의 셔츠 등도 선보였다.
● 4월 여름 시즌 공개…시즌별 협업 본격화
구호는 오는 4월에 여름 시즌 협업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흰색을 주로 활용한 원피스, 셔츠, 블라우스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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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팀장은 “올해는 구호와 프란체스코 푸치의 미학이 조화를 이루는 협업 컬렉션을 시즌별로 제안한다”면서, “새로운 감성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