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의료 AI 전문 기업 딥노이드가 국산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반도체 상업 운용에 나선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되어 2021년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의료용 영상 판독·진단 보고용 AI M4CXR, 딥 뉴로 (DEEP:NEURO), 폐 질환 대응 딥 렁(DEEP:LUN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좌)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우)가 지난 22일 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출처=딥노이드G), 스카이마루:시큐리티(Skymaru:security), 딥시큐리티(DEEP:Security), 딥팩토리(DEEP:Factory) 등 보안, 공장 자동화용 설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좌)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우)가 지난 22일 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출처=딥노이드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 및 엣지 기기용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선보이고 있다. 1세대 NPU 워보이(Warboy)는 비전인식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반도체며 INT8(8비트 정수) 최대 64TOPS(초당 64조 회 연산)의 성능을 낸다. 양산에 돌입한 2세대 NPU RNGD는 데이터 센터 및 인프라를 위한 NPU로 INT8 기준 512TOPS 성능에 48GB HBM3 메모리를 장착한 고사양 제품이다.
활용 면에서는 고성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 멀티모달 LLM, 비전 모델 및 기타 딥러닝 모델을 지원하며, 지난 9월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에서 2대의 RNGD로 오픈AI gpt-oss 120B 모델을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해 우수한 LLM 처리 성능 및 효율을 입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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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 분석 및 판독 소견서 생성 AI ‘M4CXR’, AI 판독 소견서 생성에 퓨리오사AI NPU가 도입됐다 / 출처=딥노이드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설루션인 M4CXR의 데이터 분석 처리에 퓨리오사AI의 2세대 반도체인 RNGD(레니게이드)를 활용하는데 있다. M4CXR은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로 판독 소견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설루션이다.
딥노이드는 2015년부터 딥러닝 관련 연구를 시작해 자기 공명 혈관조영술(MRA) 결과를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검출하거나 다양한 병리 영상 등을 통해 대장암, 신장암, 위암 등의 질환도 분석해서 검출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반 흉부 X-Ray 진단보조 설루션 딥:체스트(DEEP:CHEST)를 개발하고 M4CXR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M4CXR용 추론 작업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 대신 RNGD를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텍스트 용도에 집중했지만 RNGD가 스테이블 디퓨전 XL 등 비전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미지 분석에도 쓰일 가능성이 있다. 당시 협력의 연장선으로 M4CXR과 RNGD의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보유 기술 연동 및 검토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공동 사업개발 ▲국가과제 참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대의 RNGD 카드를 기반으로 gpt-oss 120B 모델을 인터넷 연결 없이 자체 구동하는 라이브 데모 시스템 / 출처=IT동아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 AI 설루션의 대규모 확산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설루션 M4CXR을 비롯한 AI 설루션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NPU 기반 의료 시스템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우수한 성능과 효율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퓨리오사AI도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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