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사랑 손짓-몸짓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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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대 가면극 ‘앙드레와 도린(Andr´e & Dorine·사진)’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문화콘텐츠기획사 클래식스는 “스페인 극단 쿨룬카 테아트로의 대표작 ‘앙드레와 도린’을 다음 달 6, 7일 서울 강남구 강남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대사 없이 가면과 신체 움직임만으로 노부부의 사랑과 기억, 그리고 치매라는 삶의 변곡점을 그려낸 비언어 연극.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 앙드레 고르(1923∼2007)와 부인 도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해당 작품은 2010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 초연 뒤 3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작품에서 부부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차 서로에게 무뎌진다. 그러다 앙드레가 치매 진단을 받고 점차 기억을 잃어 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 과정을 언어 대신 손짓, 눈길과 몸짓으로 표현해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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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