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李 정교유착 엄단 발언후 감사원도 통일교 정조준… 선문대 지원금 감사 착수

입력 | 2026-01-24 01:40:00

尹정부때 재정지원 두배 늘어



선문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감사원이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통일교 계열 대학인 선문대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감사원은 선문대 재정지원 사업 관련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교육부 등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주간 예비조사를 실시한다. 예비조사는 본감사 착수 전 단계로, 감사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뒤 실지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선문대가 정부 지원금을 통일교 활동에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문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에서 받은 정부 지원금을 통일교 교세 확장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선문대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급격히 늘어난 과정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선문대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은 2021년 127억 원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4년 258억 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국회는 지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선문대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감사원은 5월 3일까지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