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에 따르면 주충칭 일본 총영사는 지난달 5일 전임자가 선양 주재 총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후임 인선 없이 수석 영사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임 총영사 후보를 승인해 달라고 중국 측에 거듭해서 요청했지만, 여태껏 답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칭 총영사관은 일본이 중국에 설치한 총영사관 6곳 중 하나로 충칭시와 쓰촨성, 윈난성 등을 관할한다.
상황이 이러자 충칭 총영사관 주최로 이달 중순 쓰촨성 청두시에 열린 행사엔 베이징 일본대사관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대사가 현지를 찾아 총영사 대역을 맡기도 했다. 닛케이는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 공관 수장이 일본 측 인사 조정과 배치 등의 사정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석인 경우는 있지만, 상대국이 아그레망에 응하지 않아 결원이 생기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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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