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에서 ‘메이드인 코리아’까지…대작으로 크는 원지안
배우 원지안. 흰엔터테인먼트
배우 원지안.
데뷔한 지 만 5년 된 배우가 쌓은 필모그래피라기엔 꽤나 이례적이다. 연이어 대작에 이름을 올린 건 바로 배우 원지안(27).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운이 좋았다”며 쑥쓰러운 듯 웃었다.
광고 로드중
배우 원지안.
“원래는 지금 제 나이 즈음에 영화나 드라마에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당시 배우던 연극을 더 오래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타이밍과 상황이란 게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빨리 매체 연기를 하게 됐고,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 삶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거든요.”
배우 원지안. 흰엔터테인먼트
“감독님이 절 처음 보셨을 때 저에게서 서늘한 칼날 같은 분위기를 느끼셨다고 하더라고요. 이와 별개로 촬영 현장에선 ‘도화지 같은 면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감독님들마다 저에게서 보시는 다른 모습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 덕분에 제가 다양한 나이대,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원 배우는 내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스스로는 “아직 대학생인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그는 “스스로 아직 더 자라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많은 세상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전하는 장르에 대한 한계는 두고 있지 않다고.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실제 저와 비슷한 나이대 캐릭터를 연기하면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