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이게 화낼 일인가?’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짜증과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닌 ‘중독’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분노가 반복적으로 강화되는 신경학적 메커니즘, 분노를 표출했을 때 얻는 일시적 해소감, 이로 인해 다시 더 큰 자극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설명한다. 즉, 화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반드시 관리해야 할 문제로 본다.
이런 측면에서 저자는 화가 ‘의지의 실패’가 아니라 ‘구조와 환경이 만들어낸 반응’일 때가 많다고 진단한다. 또 화를 생존의 도구로 사용했던 인류의 진화 과정부터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낸 집단 분노까지 폭넓게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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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