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추진 특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국무총리실은 20일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한 테러 지정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테러 합동조사팀 조사 결과와 법제처의 테러 지정 관련 법률 검토 결과 등을 종합해 테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 테러로 지정되면 정부의 피해 복구 지원과 진상 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테러 지정은 소속 위원들의 과반수 참석, 참석 위원들의 과반수 찬성 시 의결로 이뤄진다.
이 대통령은 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60대 김모 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려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은 국정원이 당시 사건을 테러가 아닌 일반 형사사건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지난해 9월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2024년 당시 김상민 국정원 법률특보가 이 대통령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말 것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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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