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1~6월)와 하반기(7~12월) 모두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역세권에 있는 아파트였다. 역세권 아파트는 단지 반경 500m 또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거나 개통 예정인 곳을 말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울 중랑구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이 1순위 경쟁률 430 대 1로 가장 높았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이어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51.62 대 1),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97.39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각각 7호선 내방역과 5호선 강일역이 인근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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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접수도 역세권 단지에 집중됐다. 지난해 상반기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아파트에 접수된 청약 통장 14만1864건 중 12만7185건(89.7%)은 역세권 단지를 신청했다. 하반기에도 경쟁률 상위 10곳 아파트에 접수된 청약 통장 24만1814건 중 22만2002건(91.8%)이 역세권 단지를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일수록 수요자들은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주거 가치를 지닌 단지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