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작년 수도권 1순위 청약 상위 10곳중 8곳은 ‘이곳’이었다

입력 | 2026-01-13 14:40:00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권인 아파트 10곳 중 8곳은 역세권 단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편의성 등 입지를 따져 청약하는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1~6월)와 하반기(7~12월) 모두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역세권에 있는 아파트였다. 역세권 아파트는 단지 반경 500m 또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거나 개통 예정인 곳을 말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울 중랑구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이 1순위 경쟁률 430 대 1로 가장 높았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이어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51.62 대 1),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97.39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각각 7호선 내방역과 5호선 강일역이 인근을 지난다.

하반기 분양 단지 중에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권에 있는 성동구 ‘오티에르포레’가 1순위 경쟁률 688.13 대 1로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송파구 ‘잠실르엘’(631.6 대 1),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487.09 대 1) 등 순으로 신청자가 몰렸다. 잠실르엘은 2·8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2호선 잠실나루역 사이에 있다. 역삼센트럴자이도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가까워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청약 통장 접수도 역세권 단지에 집중됐다. 지난해 상반기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아파트에 접수된 청약 통장 14만1864건 중 12만7185건(89.7%)은 역세권 단지를 신청했다. 하반기에도 경쟁률 상위 10곳 아파트에 접수된 청약 통장 24만1814건 중 22만2002건(91.8%)이 역세권 단지를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일수록 수요자들은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주거 가치를 지닌 단지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