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이프 대신 소면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두쫀쿠 제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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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식 디저트로 알려진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판매점에서 핵심 재료 대신 소면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두쫀쿠는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모처럼 찾아온 특수라며 업종을 가리지 않고 판매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만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원재료 수급이 불안해지고, 이를 둘러싼 잡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카다이프 대신 소면 넣은 업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카다이프 대신 소면 같은 대체 재료를 넣는 곳도 생기고 있다”며 “카다이프가 아니라면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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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두쫀쿠 속에 하얀 면발이 다량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는 작성자는 “사진 속 안내된 내용물과 실제 제품이 다르다”며 “이건 사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작성자는 “처음엔 멸치가 들어간 줄 알고 놀랐다”며 “개당 9500원이나 하는 제품인데, 카다이프가 없어서 이렇게 만든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는 재료 가격 급등도 있다. 최근 온라인 도매 시장 기준으로 볶은 카다이프 5kg 가격은 14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업주들이 대체 재료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카다이프를 쓰지 않았다면 두쫀쿠라고 보기 어렵다”, “가격도 재료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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