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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개발 비행시험 성공…올 하반기 1호기 공군 인도

입력 | 2026-01-13 09:43:53

42개월간 1600여회 무사고 시험비행
1만3000개 시험조건 통해 비행 안정성 종합 검증



ⓒ뉴시스


 방위사업청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마지막으로 KF-21 최종 개발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는 2021년 4월 시제기 출고식 이후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

KF-21은 지난 42개월 동안 총 1600여회의 비행시험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1만3000여개에 달하는 시험 조건을 통해 비행 안정성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해군, 해양경찰청의 협조로 해상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공대공무장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극한 자세 비행에서의 제어 능력 회복 등 고난도 시험도 실시, 4.5세대급 전투기로서의 실전 임무 수행능력을 입증했다.

방사청은 또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 시험의 효율성과 범위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 중 KF-21의 체계개발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KF-21 양산기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KF-21이 실전 배치되면 대한민국 공군은 독자 개발한 최신 4.5세대 전투기를 보유함으로써 영공 방위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미래 공중전 대비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난 7일 직접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방문해 전투기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KF-21의 내부 장비 등을 둘러보며 성능 및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노지만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은 우리 항공 기술력의 결정체로, 세계 시장에서 최첨단 전투기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무장시험과 양산, 전력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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