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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신임 감사위원에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 임명 제청

입력 | 2026-01-12 14:45:00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감사원 제공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달 5일 퇴임한 김인회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12일 임명 제청했다. 임기 4년의 차관급 정무직인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난 최 교수는 광주제일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경제공법으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공법학회 및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은행법학회 회장,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및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은 “(최 교수는) 특히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과 정책수립 업무 등을 수행하는 등 경제 및 금융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다”며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소통 능력도 뛰어나 학계 등에서 많은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행정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탁월한 전문성 등에 힘입어 감사결과의 신뢰성·효과성 등을 한층 더 높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7인 체제로 운영되는 감사원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신·유병호·백재명 감사위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김 감사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은 올 4월 퇴임한다. 이에 따라 이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한 3인 감사위원과 이 대통령이 임명한 감사원장 등 4인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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