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 대표회장은 “북한 억류 선교사 문제는 한국, 미국, 유엔, 중국, 일본 등 여러 당사자가 얽혀있어 한국교회 차원에서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라며 “그동안 남북 관계가 경색돼 있어 할 수 있는 노력도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 교회 차원에서 각자의 외교 루트로 노력했지만, 이젠 한교총 차원에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한 성명도 발표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북한에는 2013년 10월 김정욱(61) 선교사, 2014년 10월 김국기(71) 선교사, 12월 최춘길(66) 선교사가 납치·억류된 상태다.
한교총은 올해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유네스코(UNESCO) 등재 △북한교회 재건 사업 추진 △북한 나무 심기 등 북한 지원 협력 △진보·보수 교단 간의 소통과 화합 △통일 선교단체와 협력한 통일 운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김 대표회장은 “모든 교회가 시대적 성찰과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라며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이웃을 보듬고 치유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 위에 구현하는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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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