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원 뜻 물어 당명 개정 추진” 밝혀 당내 “재건축 수준 혁신 필요”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1.7.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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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겠다”고 했지만, 당내 쇄신파가 요구해 온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쇄신 방안으로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경선 룰에 대해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黨心)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심 반영 비중을 70%로 높이는 방안에 대한 당내 반발이 커지자 일부 지역에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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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