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삼성 전시장 찾아 노태문에 제안 “어디든 가고 높낮이 조절돼 흡입 잘될것” 盧 “네, 연락드리겠습니다” 웃으며 화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있는 삼성전자 통합 부스를 방문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DX부문장)에게 “저희랑 ‘콜라보(협업)’를 하자”며 한 말이다. 정 회장은 윈 호텔에 꾸려진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인 ‘더 퍼스트 룩’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투명 원통 안에 놓인 10㎏짜리 아령을 흡입력 만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노 사장에게 협업 제안을 했다. 이에 노 사장은 “네,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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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있는 삼성전자의 단독 행사장 ‘더 퍼스트 룩’을 관람하며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공개한 130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TV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삼성 경영진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있는 삼성전자 단독 행사장 ‘더 퍼스트룩’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정 회장은 제품을 손에 들고 펴 보면서 “장모님께 하나 드려야겠다”며 “(화면이 커서) 노인 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 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있는 삼성전자 단독 행사장 ‘더 퍼스트룩’에서 삼성전자의 두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만져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정 회장은 이날 무척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전 10시 전시관이 문을 열자마자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차려진 두산그룹, 현대차, 퀄컴, LG전자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두산 부스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두산밥캣의 중장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퀄컴 부스에서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약 10분간 면담한 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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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