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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도 여러 여자 뒀다”…여신도 최소 4명 성착취한 목사

입력 | 2026-01-07 10:25:00

“다윗이 여자관계로 하나님께 혼난적 없어”
성폭력에 헌금-노동 강요로 30억 뜯어




게티이미지뱅크

10년간 종교적 권위를 내세워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해 온 전직 목사가 구속됐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직 목사 A 씨를 상습 준강간, 상습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5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자신이 맡은 교회에 소속된 여성 교인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4명으로 확인됐다. 그는 “다윗왕도 여러 여자를 뒀다”, “다윗도 하나님한테 여자관계로 혼난 적은 없다” 등 종교적 권위를 앞세워 범행을 정당했다. 

A 씨는 여성 교인들에게 성척 착취 외에도 거액의 헌금을 내도록 강요하거나 부인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로 근무시키며 노동력을 착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피해자들로부터 뜯어낸 금액은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고소장을 접수하고 과거 교단 성 착취 사례를 토대로 사건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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