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DB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면서 예금보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2026년도 개인 투자용 국채를 2조 원 수준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저축 방식이다.
기관투자자 중심의 국채 시장을 개인으로 넓혀 안정적인 재정 자금을 조달하고, 국민에게는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10년·20년물로 발행된다. 만기가 긴 대신 매년 지급되는 이자가 원금에 다시 투자되어 이자가 붙는 장점이 있다. 또 매입액 2억 원까지는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 14%(지방세 포함 15.4%) 분리과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절세효과도 있다.
광고 로드중
미래에셋증권의 IMA 1호는 총 1000억 원(고객 모집 950억 원, 당사 투자 50억 원)을 발행했고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만기 3년의 폐쇄형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은 신청 금액에 따라 비례해서 나눠주는 안분배정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IMA 전체 모집액은 1조590억 원으로, 이 중 개인 고객 2만239명이 8638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MA는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가입자는 증권사의 자본력과 신용을 믿고 투자하는 셈이다. IMA를 내놓으려는 증권사들에 ‘자기 자본 8조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는 이유다.
광고 로드중
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