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공지 통해 “일본 여러 지역서 살인 미수 및 사회 보복 사건 발생”
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주(駐)일본 중국대사관이 일본 현지의 치안 상황을 거론하면서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재차 권고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최근 일본 일부 지역의 치안 환경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후쿠오카현·시즈오카현·아이치현 등 여러 지역에서 살인 미수 및 사회 보복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에 체류 중인 여러 다수의 중국 공민(시민)이 이유 없이 모욕과 구타를 당하고 부상을 입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대사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을 지원했으며 일본 경찰 측에 조속한 사건 해결과 중국인의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와 춘제(春節·중국의 음력 설)를 앞둔 시점에 주일 중국대사관은 중국 공민들이 가까운 시일에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며 “일본에 있는 중국 공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안전 예방 의식을 철저히 높이고 자기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 들어선 이후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상황이다.
같은 달 주일 중국대사관은 “올해 들어 일본 사회의 치안이 불안정해 중국 공민을 대상으로 한 위법 범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 공민이 공격당하는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며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광고 로드중
다만 일본에서는 다음달 춘제를 앞두고 일부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중국인의 일본 호텔 예약 건수가 지난해 연휴 때보다 증가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