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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유통·외식 사업 체제 전면 개편… ‘전문성·책임 경영’ 강화

입력 | 2026-01-02 12:08:34


이랜드그룹은 2일 유통과 외식 사업 영역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통합 운영하던 유통 사업을 유통BG와 식품BG로 구분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책임 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자체 패션 부문은 유통BG로 통합돼 채성원 대표가 총괄한다. 채 대표는 NC, 뉴코아, 동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맡게 된다. 그는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유통 환경 속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유통BG는 채 대표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도심형 유통 경쟁력을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 부문은 기존과 같이 조일성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왼쪽부터)황성윤 식품BG 대표이사. 채성원 유통BG 대표이사.

식품BG는 황성윤 대표가 총괄한다. 황 대표는 유통 하이퍼 부문인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비롯해 이랜드이츠가 담당하는 외식 사업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식품BG에 포함된 외식 사업은 이랜드이츠가 담당하고 각 법인은 독립적인 법인 형태를 유지해 책임 경영 체제를 이어간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BG 체제 전환과 대표이사 선임은 오프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면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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