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인제, 양구 등 선수단 발길 이어져 지역에서 숙식 해결…상권에 큰 도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춘 강원 시군이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 유치로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1일 삼척시에 따르면 1, 2월 축구, 육상, 태권도, 야구, 핸드볼 등 5개 종목 72개 팀, 2433명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달 진행되는 ‘삼척 겨울 축구 스토브리그’에는 30개 팀 1661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개월 동안 전지훈련 팀을 통해 약 23억 원의 직접 효과와 64억 원의 간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 팀은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생활문화체육공원 등에서 훈련하며 시는 공공 체육시설, 체력단련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구군에서는 테니스와 유도 등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려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요넥스컵 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5~11일 비트로컵 테니스대회, 12~18일 헤드컵 테니스대회가 이어진다. 또 9~11일 ‘청춘양구 2026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가 열려 1000여 명의 선수가 양구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달 4~13일에는 역도 국가대표팀이 국토정중앙면 용하체육관에서 10일 동안 전지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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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31일 인제에서 전지훈련을 한 꿈나무배드민턴 선수단. 인제군 제공
인제군 관계자는 “앞으로 종목별 훈련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