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19경기 연속 무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은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 AP 뉴시스
황희찬의 소속 클럽팀인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123년 만에 19경기 연속 무승의 불명예를 안았다.
울버햄프턴은 31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11연패에 빠져있던 울버햄프턴은 2개월 만에 승점 1을 추가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9경기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3무 16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19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02~1903시즌 볼턴 이후 123년 만이다. EPL이 출범한 1992년 이후엔 울버햄프턴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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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