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간 서울서 활약한 뒤 떠나
FC서울 린가드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FC서울 vs 멜버른 시티 경기 겸 서울 고별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2.10.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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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스페인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간) “겨울 이적시장이 임박한 가운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세 팀이 린가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셀타 비고, 세비야, 레알 오비에도가 린가드를 노리고 있다며 “세 팀 모두 린가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한 셀타 비고가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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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 말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거치며 기량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한때 세계 최고 레벨에서 뛰었던 선수이기에 더욱 놀라웠다.
린가드는 서울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K리그1 60경기 16골 7도움의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을 끝으로 서울을 떠났다.
“한국에서의 2년은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힌 린가드는 “한국에서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내 마음속에 서울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차기 행선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엔 스페인 라리가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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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