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강선우 의원과 나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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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의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다.
31일 경찰은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정했다.
강 의원 측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강 의원이 김병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와 해당 문제를 논의했고 당시 나눈 대화 녹취 자료가 공개되며 알려졌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은 해당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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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9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 인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