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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청 배당…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5-12-31 10:43:00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강선우 의원과 나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의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다.

31일 경찰은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정했다.

강 의원 측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강 의원이 김병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와 해당 문제를 논의했고 당시 나눈 대화 녹취 자료가 공개되며 알려졌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은 해당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김병기 의원의 ‘쿠팡 식사’ 의혹을 고발한 사법정의행동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9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 인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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