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결 CAD·PLM·디지털 제조 중심의 실무 교육 체계 구축 글로벌 사례와 지역 산업 인프라 결합한 교육 생태계 조성 부산 거점 중심의 지속가능한 인재양성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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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조선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조선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 중심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양 기관은 CAD(컴퓨터 지원 설계),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DM(디지털 제조) 등 조선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동시에,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솔루션 경험을 토대로 강사 교육,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동시에 세계 주요 조선사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해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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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주 부산인력개발원 원장은 “조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조선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다. 버추얼 트윈 기반 기술과 글로벌 사례를 접목해 부산이 미래 조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전문 인재양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