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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 첫 출근…1330일만에 ’용산시대‘ 막내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5-12-29 10:53:00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공식 근무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과 입장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김용범 정책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약 7개월 만인 29일 청와대에 처음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2·3 비상계엄의 여파가 남아 있는 용산 대통령실 시대와 결별하고, 도약과 도전을 내건 새해를 맞아 연내 청와대 복귀를 완료했다.

이재명 대통령 차량행렬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정문으로 들어가자 경복궁 신무문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의 차량이 29일 오전 청와대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지 약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렸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3분경 대통령 전용차를 타고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청와대 정문 앞에는 지지자 수십 명이 모여 ‘이재명 만세’ ‘대통령 화이팅’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통령의 청와대 출근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 이후 1330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첫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청와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로 출근해 본관에서 참모들과 함께 아침 차담회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첫 출근한 29일 오전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지 약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렸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를 가진 뒤 청와대 내부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한다. 대통령의 집무실은 3 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에도 마련됐다. 여민관에 있는 참모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따로 마련한 바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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