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5.7.30. 뉴스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전 본부장이 24일 변호인 입회 문제 등을 이유로 접견 조사를 거부하자 임의 조사 대신 강제 조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보고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과 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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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 의원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서 확보한 PC 7대에 대해 디지털포렌식도 진행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만큼, 이르면 주말 중 사건을 송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