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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들고 네이비실과 90분 훈련, 美부통령이 내뱉은 말은?

입력 | 2025-12-23 23:30:00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 기지에서 네이비 실과 함께 훈련한 모습을 공개했다. X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대원들과 함께 훈련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고교 졸업 뒤 해병대에 입대해 약 5년간 복무하며 이라크전에도 참전했던 이력이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네이비실과 90분간 체력훈련을 방금 마쳤다”며 “대원들이 나를 봐주며 살살했는데도 여전히 화물 열차에 치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올렸다. 1962년 창설된 네이비실은 해군 산하 특수부대임에도 바다 하늘 땅을 가리지 않고 전투 수행이 가능한 부대다.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이 네이비실에 의해 사살되기도 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모든 전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대원들과 대형 통나무를 들어 올린 밴스 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밴스 부통령은 해변을 달리거나 그물 구조물을 오르기도 했다. 이날 훈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 기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 기지에서 네이비 실과 함께 훈련한 모습을 공개했다. X


밴스 부통령 뿐만 아니라 미국 국방장관도 대원들과 종종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8월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45)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장관(71)이 대원들과 함께 10분 안에 팔굽혀펴기 100회, 턱걸이 50회를 마치는 데 도전하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헤그세스 장관은 5분 25초, 케네디 장관은 5분 48초에 목표를 달성했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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