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X IT동아 공동기획] IT동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6에 참가, 세계에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지오윈드의 수직축 풍력발전기 ‘GW1200’ / 출처=지오윈드
도심형 풍력발전 스타트업 지오윈드(대표: 전영준)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했다.
지오윈드는 수직축 풍력발전기 ‘GW1200’으로 CES 2026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W1200은 정이십면체(icosahedron) 기반의 지오데식 구조를 활용해 저풍속·난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회전하며 고토크를 생성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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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1200의 주요 시장은 도시형 재생에너지 시장, 오프그리드 지역, 교육·공공시설이다. 지오윈드는 향후 전력·물·인터넷·기후데이터를 결합한 마이크로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지오윈드의 수직축 풍력발전기 ‘GW1200’ / 출처=지오윈드
지오윈드는 CES 2026에 서울통합관 소속으로 참가해 기하학 기반 VAWT 기술의 우수성과 도시형 소형 풍력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파트너십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협력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캐나다·미국 기관과의 실증 파일럿 프로젝트 협의를 추진하고,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 및 교육·기후데이터 시장에서 신규 수요 창출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는 저풍속·난류 지역에 특화된 VAWT 모델의 지역별 맞춤형 보급, 국제 특허 기반의 기술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ODA(공적개발원조)·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도국 시장 진출을 제시했다.
전영준 지오윈드 대표는 “SBA의 혁신상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덕분에 기술의 독창성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수상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통해 도심형 풍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실증 프로젝트와 상용화 단계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오윈드는 단순한 풍력 제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 인프라를 만드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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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