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소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기술가치 기반 전문투자사 PTR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1기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가 AX(AI 융복합·피지컬 AI) 분야 전주기 투자·스케일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AI 혁신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AX 프로젝트 투자와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왼쪽부터) KST 김상욱 그룹장, PTR자산운용 이만열 대표, KGV 조남훈 대표.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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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호 KST 대표는 “AX 시대에 원천 IP의 선점과 활용은 국가 전략자산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연연의 혁신 기술과 스타 과학자들이 글로벌 AX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TR자산운용은 IP 및 기술가치 분석을 기반으로 Pre-IPO 및 상장기업 투자를 수행하는 전문 투자사로, 글로벌 기술가치 평가 역량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이만열 PTR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AX 기업들이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IP 분쟁이나 기술가치 평가 한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투자 초기 단계부터 시장과 수요처 기반의 기술·IP 평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AX 분야를 중심으로 AC, VC, PE가 참여하는 투자사 협의체를 구성하며 새로운 투자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AMR(물류 로보틱스)과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에서 투자기업과 수요처를 연계하는 AX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규모 있는 펀드 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투자 이후 팁스·스케일업팁스 R&D 지원과 후속 투자, M&A, IPO까지 연계하는 AX 스케일업 플랫폼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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