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90.33점 받아 예선 1조 1위…최가온은 2조 1위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2일(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12.13 [장자커우시=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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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세화여고)이 시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의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3.00점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예선 2조에서 경기를 펼친 19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각 조 상위 5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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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대역전극을 작성,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최가온은 시즌 두 번째 메달을 정조준했다.
결선에선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미국)과 메달을 두고 겨룬다.
이날 예선 1조에 출전한 클로이 김은 90.33점을 받아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위는 토미타 세나(88.66점·일본)가 차지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던 클로이 김은 오는 2026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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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예선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나윤(수리고)은 56.66점을 획득, 조 11위에 자리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이지오(양평고)가 예선 1조에서 73.66점을 얻어 조 5위로 결선 진출을 일궜다.
김건희(66.66점·시흥매화고)는 1조 9위, 김강산(57.33점·경희대)은 13위, 이채운(3.66·경희대)은 2조 최하위에 머물러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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