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해양경찰청은 18일 인천 송도 본청에서 바다 의인상·우수 해양재난구조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재난 상황에서 민간의 구조 참여를 활성화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바다 의인상에는 황 선장과 박병석 선장(46), 김대성 씨(51) 등 3명과 울진해양재난구조대가 선정됐다. 박 선장은 올 2월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인근에서 조업하다 선원 6명을 구조했고, 목포해양재난구조대 소속인 김 씨는 올해 17건의 수색구조에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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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계자는 “국토 면적의 4.5배나 되는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민관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민간 구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