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WWD 코리아 신년호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신뢰’를 꼽으며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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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패션 매거진 WWD 코리아 신년호 커버를 장식하며 차분하고 깊이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작 드라마를 앞둔 시점에서 공개된 이번 화보와 인터뷰에는, 그가 바라보는 관계와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담겼다.
WWD 코리아는 17일 한지민과 함께한 신년호 커버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한지민은 절제된 무드 속에서 페미닌한 분위기부터 고요한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소화하며, 특유의 단정하면서도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곧 방영을 앞둔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현실적이고 솔직한 로맨스를 예고한 한지민은, 극 중 캐릭터 ‘의영’과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의영은 연애와 인간관계에서 신중하고 균형을 중시하는 인물”이라며 “저 역시 관계에서 균형을 지키려는 태도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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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마친 뒤의 휴식 계획에 대해서는 소소한 일상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겨울 여행을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에서 위로를 받는다”며 “크지 않은 순간들이 오히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아 스스로에게 건네고 싶은 말로는 ‘유지’와 ‘수용’을 꼽았다. 한지민은 “무언가를 더 채우기보다는 지금의 리듬을 지키며, 스스로에게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해 8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