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마다 8억~10억 원 이전지원금
1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청년기업 관계자들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이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본선에 오른 8개 팀을 대상으로 기업 이전 계획과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7명이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했다.
광고 로드중
1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청년기업 관계자들과 강원랜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선발된 기업들은 3년 이내에 본사나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강원 폐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이들 기업은 지역 이전 지원금 외에도 여건에 따라 연계 기관과 시·군으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원, 대체산업 융자 지원 우대, 상생 프로그램 연계,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 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된 청년기업의 성장은 폐광지역에 일자리와 활력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강원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